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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아이들 간식 미니 핫도그 간단하게 만들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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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서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 많더라고요.

또 요즘 방학이다보니 그나마 온라인 수업도 안 해서인지, TV와 스마트폰 삼매경이 되어,

아이들과 간단하게 만들어볼 수 있고 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미니 핫도그를 만들어 보았어요.

 

*재료

핫케익 믹스 가루

우유 or 물

계란2개

빵가루

비엔나소시지

이쑤시게 or 꼬치꽂이

 

 

반죽은 괜히 생고생할 필요 없이, 시중에서 파는 핫케익 믹스 가루 하나면 됩니다.

마음에 드시는 핫케익 믹스가루 하나와 미니 줄줄이 비엔나 소시지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반죽은 일단 핫케익 설명서 뒤에 나온데로 그대로 따라 해 줍니다.

450g 기준으로 계란 두개와 물 또는 우유 350ml를 준비합니다.

 

저는 물을 넣을까하다가 좀 더 고소한 맛을 내볼까 해서 우유를 넣었습니다.

용량을 재어보니 350ml가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먼저 계란2개를 거품기를 이용하여 거품이 날 때까지 잘 풀어줍니다.

그리고 난 후 우유를 넣고, 다시 잘 섞어줍니다.

 

계란과 우유가 잘 섞였으면, 이번엔 핫케익가루를 넣고, 또 잘 섞어 줍니다.

여기서 너무 오래 섞으면 핫케익이 질겨진다고하니, 적당하게 잘 섞어주면 될듯합니다.

상당히 묽은 핫케익 반죽이 되었네요~

 

 

 

반죽을 하는 동안, 이쑤시게나 꼬치 꽂이(반으로 잘라야 함)를 이용하여 아이들에게 비엔나

소시지를 꼽으라고 해줍니다. (사실 아이들이 해줄 건 이거밖에 없는데도, 좋아라 하네요~)

 

※ 아이들이 먹다가 혹시나 다칠 수도 있으니 뾰족한 부위는 미리 잘라두세요~

 

 

 

이렇게 이쁘게 잘 꼽아 주었답니다.

이쑤시개나 꼬치 꽂이를 너무 깊숙이 찌르면 안되고, 비엔나 소시지 길이의 절반까지만

꼽아줍니다.

 

 

위에서 말씀 안 드린 재료가 있는데, 빵가루도 재료 사 오실 때 같이 사 오셔야 해요~.

팬케익 반죽이 묻혀질 비엔나들이 줄줄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식용유를 중불에서 적당한 온도가 올라갈 때까지 덥혀주고, 튀길 온도가 되면, 약한 불로 낮춰줍니다.

기름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반죽이 익지 않고 겉에가 타버립니다.

이 부분 꼭 주의하세용~!

 

 

비엔나 소지지에 골고루 핫케익 반죽을 입혀줍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골고루

발라주면 됩니다.

튀겨지고 난 후 반죽 옷을 한번 더 입혀 줄 것이라, 처음부터 너무 많이 묻히려고 하지 않아도 돼요.

예전 어린 시절의 핫도그 가게처럼 수직으로 꼽아서 튀길 수 있는 장치(?)가 있으면 좋으련만

아쉽지만 타지 않게, 골고루 뒤집어 줍니다.

약간만 묻혀도 금방 부풀어 오르는 핫도그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1~2개 정도 넣고 튀겨 줍니다.

튀겨지는 동안 절대 눈을 떼면 안 됩니다. 순식간에 먹물 핫도그로 변해버립니다.

 

 

반죽이 묽다 보니, 옮기는 과정에서 반죽이 쏠려, 모양이 제각각이지만 그래도 나름 선방

한듯합니다.

1차로 튀겨진 아이들입니다. 다음 2차로 튀길 준비를 합니다.

 

 

 

이미 1차 튀김으로 인해서 제법 부풀어 올라 2번째 반죽을 묻힐 때는 알아서

많이 묻습니다. 이번에도 골고루 묻혀주고, 빵가루까지 같이 묻혀줍니다.

 

 

 

빵가루를 묻히는 동안 반죽이 흐를 수도 있으니, 핫도그를 둘둘 돌려가며

빵가루를 골고루 묻혀줍니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핫도그가 벌어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니,

꼭 낮은 온도로 하시고, 빵가루도 금방 타버릴 수 있으니, 타지 않게 자주 뒤집어 줍니다.

 

 

 

반죽에 빵가루를 묻히느라, 기름을 좀 방치했더니 처음 몇 개가 갈색이 되어버렸네요. ㅠㅠ

 

짜잔~!!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과정도 그리 번거롭지도 않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가 않아

손쉽게 만들 수 있더라고요. 또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으니 아주 굿~!!!

아이들도 아주 맛있게 먹어주어 굿~!!!

 

 

그래도 3개씩 집어 먹으니 나름 배로 부른 게, 간식으로 아주 딱인 듯합니다.

그런데 핫케익 반죽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다음에는 비엔나를 더 사야겠더라고요.

나머지는 핫케익으로 만들어 먹어버렸답니다.~

 

나름 아이들에게 점수를 딴 아빠가 되었습니다.~~~

 

집에 머물러 있는 아이들과 함께 간단하게 만들어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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