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둑 마파두부 집에서 두반장 없이 만드는 레시피 노하우

자극적이지 않고 집에서 간단한 재료만으로 밥도둑으로 불리는 마파두부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아이들도 잘 먹기 때문에 오늘 저녁은 마파두부를 메뉴로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마파두부 덮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두반장이 필요한데요. 오늘 레시피는 두반장 없이 순수 집에 있는 양념만으로만 마파두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마파두부 만들기 위한 재료(2~3인분)

먼저 대파를 쫑쫑파로 잘게 썰어 놓습니다. 처음에 파기름을 낼 것이기 때문에 파를 넉넉하게 잘라두는 것도 좋습니다.

두부도 한입 먹기 좋은 깍두기 모양으로 미리 잘라 둡니다. 두부는 부침용 두부로 준비하면 마파두부 소스에 넣을 때 깨지지 않으므로 부침용 두부로 준비하면 좋습니다.

전분가루와 물을 섞어서 미리 풀어지도록 개어 놓는 것도 좋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쫑쫑파를 넣고 함께 볶아 줍니다. 파가 타지 않게 빠른 시간 안에 볶아내도록 합니다.

어느 정도 파기름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다진 고기를 함께 넣고 볶아 줍니다. 강한 불에서 고기의 핏기가 없어질 정도로 바로 볶아줍니다.

고기의 붉은기가 없어지면 잘게 썰은 양파와 완두콩, 후추를 함께 넣고 볶아 줍니다. 양파는 너무 오래 볶으면 물러지기 때문에 가급적 식감을 위해 강불에서 살짝만 볶아 주는 게 팁입니다.

양파도 어느 정도 익었다고 생각이 되면 준비된 양념들을 넣어 줍니다. 고춧가루, 간장, 설탕, 미림, 굴소스를 넣고 볶아 줍니다.

재료의 양에 따라 색상이 이쁘게 안 나오면 간장 약간과 고춧가루를 조금 더 넣어줘도 됩니다. 만약 매콤한 것을 좋아한다면, 청양 고춧가루 1/3큰술을 넣어줘도 괜찮습니다.

소스를 어느 정도 볶아주다가 물과 잘라 놓은 두부를 넣어 줍니다. 다음으로 물을 넣고 살짝 끓기 시작할 때쯤에 미리 물에 개어놓은 전분을 함께 넣어 줍니다.

전분은 처음부터 다 넣지 않고 조금씩 넣으면서 걸쭉함을 보며 넣는 것이 좋습니다.

완성된 마파두부 소스입니다. 완두콩은 기호에 따라 넣어주면 됩니다. 붉은색깔의 요리에 녹색이 들어가 있으면 시각적으로도 보기가 좋아 완두콩도 함께 넣어 주었습니다.

따끈한 흰쌀밥에 마파두부 소스를 얹어서 한 공기를 뚝딱 드셔보시면 절대 잊지 못하는 맛이 되실 겁니다.

큰 재료 없이 두부와 집에 있는 간단한 양념만으로 만들어본 마파두부 덮밥, 딱히 저녁 메뉴가 생각나지 않을 때 집에서 만들어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