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적하고 차도 막히지도 않고 조용한 곳을 찾고 싶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방문할 수 있는 곳 바로 파주 마장 호수입니다.
파주에 위치하다 보니, 서울에서 멀지 않고 차도 많이 막히지 않게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죠.
경기 파주시 광탄면 기산로 313
이곳은 예전에 아세안 자연휴양림을 다녀오다가 우연히 들려 본 곳인데, 지금은 그때와는 달리
주차시설이나, 시설을 잘해놓아 조용하게 산책을 즐기며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주차장은 7 주차장까지 있을 정도로 마장 호수 둘레를 따라 군데군데 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으나, 너무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파주 마장호수 거대한 뚝방쪽입니다. 뚝 방위로는 산책을 할 수 있도록 길이 나져있으며,
뚝방아래쪽으로는 제법 큰 주차장과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도 넓은 편인 데다 자리도 여유로운 편이지만 마장 호수를 둘러보기 위해선 저 거대한 뚝방을
계단을 이용하여 걸어 올라와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위쪽 주차장이 먼저 자리가 차는 게
아닐까 싶네요.
마장 호수의 전경입니다. 고요한 것이, 호숫가에 짝지은 몇몇 오리들만이 조용하게 헤엄치고 있습니다.
뚝방길 위쪽은 이렇게 한쪽은 파쇄석과 한쪽은 넝마가 깔려있어, 걷기에도 편리합니다.
마장 호수는 호숫가 둘레가 데크가 깔려 있어, 걷기에 상당히 좋습니다.
이렇게 호숫가 주변을 따라 걷다 보면, 호수 구석구석을 볼 수 있으며, 간혹 커다란 물고기도 보이죠.
아직까진 봄이 찾아 오진 않았는지, 겨우내 낙엽들만 나뭇가지에 남아있습니다.
데크가 아닌 곳은 이렇게 파쇄석과 넝마가 깔려있어 푹신하고 걷기에도 좋습니다.
한산하니 남에게 방해받지 않고 걷기에 아주 좋습니다.
이따금 한산한 곳을 가고 싶을 때 종종 방문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중간중간 휴식할 수 있는 정자도 나오니, 걷다가 힘들면
잠시 앉았다가도 좋습니다.
이렇게 드넓은 호수를 보니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죠~
파주 마장 호수의 대표 명물입니다. 출렁다리!
기다랗게 출렁다리가 놓여있어, 스릴 아닌 스릴을 즐길 수도 있는 재미있는 요소랍니다.
그 길이가 무려 220m라고 하니, 제법 긴 편에 속한다 고도하네요.
사실상 마장 호수가 이 출렁다리 때문에 유명세를 타기도 했는데요. 출렁다리 때문 에라도
한 번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마장 호수 출렁다리는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운영하며, 종료시간은 동절기 하절기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
동절기는 17:00, 하절기는 18:00시에 종료되니 시간을 참고해서 방문해야 합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이른 아침이다 보니, 건널 수 없게 막혀있네요.
건너편에 보이는 전망대에는 카페와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편의점도 있으니, 출출한 배를
달래기에 좋습니다.
또한 교황이 방문해서 먹었다고 하여 교황 빵도 판매를 하는데, 가격이 빵치곤 ㅎㄷㄷ한 편이라,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드셔 보시길~.
전 그다지 빵은 안 좋아해서..
출렁다리의 제원입니다. 지진 규모 5.5에 견디도록 설계가 되었다고 하며, 출렁다리를 걷다 보면.
살짝 사람들의 걸음걸이에 흔들림이 느껴지는데, 그것도 나름 재미있는 스릴이더라고요.
뚝방 밑에서 올려다본 모습입니다. 이렇게 커다랗게 뚝방이 있으며, 이 뚝방이 반대편 저수지의 물을
막고 있겠지요.
밑에서 보면 상당히 웅장한 느낌을 줍니다.
마장 호수는 호수 주변을 전체를 오픈하지는 않았습니다.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한쪽으로만 오픈을 해놓았는데,
이 반쪽만 천천히 돌아도 1시간 정도는 소요될 듯합니다.
걷다 보면, 카페도 보이고, 편의점도 있다 보니 가볍게 요깃거리를 먹으며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늘이 적다 보니 한여름에는 아무렴 좀 힘들겠지만 요즘처럼 햇살이 따스하게 느껴질 때는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듯합니다.
누군가에게 방해받지 않고 서울에서 부담 없이 한적한 곳을 걷다 오고 싶을 때는 파주 마장호수로 한번 떠나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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