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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발치까지 할 수 있는 잇몸이 보내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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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치아에 너무 무관심하면서,  내 잇몸이 보내는 신호도 무시하다가 결국 발치까지 가게 되었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신호를 잘 알아보고 관리해준다면 발치라는 최악의 경우는 피할 수 있습니다.

 

잇몸이 보내는 위험한 신호와 잇몸관리 꿀팁4가지

 

여행중이나 여의치 못해 이빨를 닦지 못하고 그냥 잠자리에 누을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경우,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의 꿉꿉함과 동시에, 잇몸이 부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잇몸 통증으로 찌푸린 얼굴

우리 이빨은 잇몸이 감싸고 있으며 그 안에는 치조골이란것이 있다고 합니다. 음주나 스트레스로 인하여 잇몸이 치아를 꽉 잡아주지 못하고 헐겁게 되면, 치아와 잇몸사이에 틈이 생기게 되고 그 틈으로 음식물이 들어가게 되고 잘못된 칫솔질로는 결국 음식물은 빠져나오지 않고 그 안에서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평소에 음식물을 먹게 되면 꼭 양치를 해야하는 습관을 해야 최소한의 구강 건강을 지킬 수가 있는 것이죠. 

아마 이건 태어나면서 부터 누차 들었던 말이자, 또 그냥 간과했던 말이기도 할 것입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이러한 간과로 인하여, 결국 발치까지 가게 되었으며, 발치로 인하여, 생각지도 않은 임플란트와 식립까지의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죠. 

 

 

잇몸에서 한번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잇몸통증의 1단계로 볼 수가 있습니다.  이때는 아.. 잇몸이 아프네..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하고 생각하는 단계죠.  그러다가 하루 이틀 지나면 휴지기에 돌입되게 됩니다. 

이때는 통증은 가라앉게 되고,  마치 잇몸통증이 다 나았다고 착각을 하게 되는것이죠. 

 

그리고 몇일 또는 몇주 후에 2단계 통증에 돌입하게 됩니다. 이때는 1단계 때보다 조금 더 통증이 느껴지며, 

치과를 가봐야하나 하고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하루이틀이 많게는 일주일이 지나고나서 통증이 또 수그러듭니다.  2차 휴지기에 들어가는 과정이죠. 

이때는 치료단계가 이미 늦었을 수도, 아님 치료할 수 있는 단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과를 가기 싫어하듯이, 통증이 수그러드니, 또 그러려니 합니다. 

 

2단계 휴지기가 끝나면, 3단계 잇몸통증이 찾아오며, 이때는 심하면 잇몸 주변에서 고름이 보이거나, 엄처 큰 잇몸 붓기가 보여집니다.  이단계가 되면, 아마 내일은 꼭 치과를 가봐야겠다라고 생각이 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단계까지 오게되면, 치료는 이미 늦어버렸고, 열이면 열 치과에서 발치를 언급하게 됩니다.

 

치아발치

잇몸이 부으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이미 치조골이 녹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러기에 잇몸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지체말고 바로 치과를 방문해야합니다. 

 

치료가 가능한단계에 치과를 방문하게 되면, 제일 먼저하는 것이 바로 스케일링일 것입니다.  스켈링은 아시다시피, 우리 이빨사이에 껴있는 세균덩어리 바로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1차 시술입니다.  대부분은 스케일링을 진행하면서 붓기가 가라않고, 통증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스케일링으로 안될 경우에는 잇몸치료를 병행해야합니다.

 

쉽게말해 잇몸치료는 잇몸사이에 있는 치석까지도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뭔까 끔찍해보이지만, 사실 잇몸에 마취주사를 놓고 진행하기에 실제 통증은 거의 못느낍니다.  이렇게 잇몸치료를 받고나면, 부었던 잇몸이 거짓말처럼 싹 가라앉게 됩니다. 

 

그렇다면 평소에 우리의 잇몸을 어떻게 관리를 해야할까.

필자로 말하자면,  잇몸관리 4단계를 진행합니다.  정말 귀찮고,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잇몸질환으로 인하여 발치까지 경험하게 되면, 차라리 이 4단계의 유지관리가 더욱 편하게 느껴지게 마련이죠. 

 

1단계 : 치약으로 양치질

치약으로 양치질은 이빨과 잇몸에 있는 전체적인 플라그와 음식물 찌꺼기를 뺴주는 역할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치질만하고 이빨을 다 닦았다고 하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겉에 뭍은 플라그만 제거된 것일 뿐, 치아사이에 있는 음식물은 그대로 있습니다. 이 음식물들이 바로 잇몸과 치아사이로 들어가 잇몸 염증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어버립니다. 

 

 

2단계 : 치간칫솔질

치간칫솔 사용

치아의 전체적인 플라그가 제거가 되었으면, 이제는 치간칫솔로 치아사이에 있는 음식물을 빼내어줍니다. 이때 이빨을 닦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음식물이 나오리라고는 생각 못할겁니다.
치간칫솔을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는 다소 피가 날수도 있거니와 치아사이로 솔이 잘 안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이런 경우는 억지로 하지않고. 들어가는 곳까지 하면됩니다.


무리하게 시도하게 되면, 치아 손상이나, 대표적인 블랙트라이앵글이 생길 수 있죠.
여기서 블랙트라이앵글이란, 이빨과 이빨사이에 삼각형형태로 빈공간이 보이는 것입니다. 대부분 치아와 치아사이에는 잇몸이 메꾸어져 빈틈이 없는데, 치간칫솔로 무리하게
쑤시게 되면, 그 공간이 형성되면서, 삼각형 구멍처럼 보이게 됩니다.

 

치아사이의 블랙트라이 앵글

 

 

3단계 : 치실사용

치실사용

치간칫솔이 치아사이의 음식물을 빼내는 역할이라면, 치실은 치아와 치아가 맞닿는 부분에 끼어있는 음식물을 빼내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육류나, 나물 같은 것을 먹게 되면, 가느다란 것이 이빨사이에 끼어있는 느낌을 한번쯤은 경험해보았을 것입니다. 바로 이런 것을 제거해주는 역활이죠. 이것을 방치하게 되면, 이빨 윗부분이 아닌 옆부분이 충치가 생기게 되며, 이또한 이빨을 갈아내고 치료를 해야할 정도로 치아 손실이 많습니다.  잇몸 다음으로 주의해야할 부분이죠.

 

4단계 : 워터픽사용

 

사실 워터픽만으로도 치간치솔을 대신할 수도 있는데,  사실 저의 경우는 워터픽은 잇몸마사지용으로 사용합니다. 잇몸에 자극을 줌으로써, 좀더 튼튼한 잇몸을 만들기 위해서죠. 

워터픽의 물살이 워낙 가늘고 압이 세다 보니, 초반에 잇몸이나 입술에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처음 사용자는 턱밑이 다 젖을 정도로 사용이 어려울수도 있지만, 이내 몇번만 사용하다보면,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처음 사용할땐 제일 약한 모드로 입문을 하시는게 좋겠죠.

      

좀 많은 과정일 수도 있겠지만 하루에 한번이라도 이렇게 해주면 튼튼한 구강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치아발치를 겪어본 분들이라면 아마 잇몸관리에 열심히 일겁니다. 그만큼 치아손실은 여러모로 많은 손해이기 때문이죠.

 

이따금, 유튜브에 보면 엄청 농도가 진한 소금원액으로 염증이 난 잇몸부위에 마사지를 해주라는 영상이 있는데, 저 또한 한참 잇몸 염증이 심할때 영상을 보고 따라해보았었죠.  결론은 잇몸만 더 악화됩니다.

소금의 삼투압 영향으로 일시적인 통증이 가라 앉을진 몰라도 위에서 얘기한것 처럼. 다음 통증이 찾아오는 주기가 빨라집니다. 또 소금의 영향으로 인하여, 잇몸이 물러지며, 고름이나 염증이 더 심해지기도 했었죠.

제일 좋은 것은 평소에 구강관리를 틈틈히 하는 것과,  잇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지체말고 바로 치과로가서 잇몸을 살피라는 것입니다.

 

모두건강한 구강건강을 위한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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