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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 한 곳

서울에서 해돋이 보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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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다가오면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나 일출을 보기 위해 동해까지 가서 보고 오는 사람도 만만치 않거니와 그래도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보고자

가까운 일출 명소를 찾긴 한다. 

여기 서울에서도 멀리가지 않고 다른 곳에 비해 한산하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은평구에 위치한 봉산 해맞이 공원이다. 해발고도 207.8m로  해돋이를 보기 위해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높이이며 성인걸음으로 30분이면 봉상 해맞이 공원에 다다를 수가 있다.

또한 봉산은 북한산처럼 여러 지점에서 오를 수가 있어 접근하기가 편리하다.

 

 

봉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산길을 올라야 하는데, 은평구 둘레길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험하지 않고 가벼운 등산으로

오를 수 있다. 가는 길목마다 계단과 능선 산책로가 있어 어린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산에 오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산책로가 잘되어있어, 인근 주민들도 산책코스로도 많이 이용한다.  또한 여름에는 오솔길 주변의 나뭇잎들로

그늘이 형성되어 여름에도 뜨거운 햇볕을 피해 산에 오를 수가 있는 곳이다.

 

 

어느덧 둘레길을 오르다 보면 봉산 정상이 눈앞에 다다른다. 저 앞에 봉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이 눈에 들어온다. 

 

봉산 정상에 위치한 팔각정이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휴식을 취하기도 하며, 전망대 앞에 서면 주변 은평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사진을 찍은 시기는 여름이라 나뭇잎들이 우거져 있어 앞이 잘 안 보이지만, 겨울에는 뻥 뚫려 있어 훤하게 내려다

볼 수가 있다.

 

봉산 해맞이 공원 표식이 있다. 동서남북이 표시되어있어, 어느 쪽에서 해가 뜨는지도 쉽게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봉산의 또한 가지의 특징은 봉수대가 있는 점이다. 조선시대에 서울 무악 봉수로 이어지는 봉수대가 있어 봉산이라고

명명되었다.봉산은 2011년부터 봉산 해맞이 공원으로 조성되어 그동안 해맞이를 보려는 사람들에게 알게 모르게 입소문이 나있는 곳이다. 

 

봉산의 유래를 읽어보면 역사가 꽤 깊은 곳임을 알 수가 있다. 이곳은 1919년 3.1 운동 당시 인근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횃불을 밝히고 만세 시위를 벌였던 의미가 있는 장소이기도 한다고 한다. 

봉산 정상은 위치상 여름에 소나기가 지나가고 나면 무지개가 잘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한여름에 봉산에서 소나기를

만난다면 이 또한 운이 좋은 것이 아닐까 싶다.

 

 

앞서 언급했듯이 봉산은 여러 곳에서 오를 수가 있다. 서오릉이나, 증산역, 신사동, 갈현동 등 여러 곳에서 쉽게 오를 수가 있다.

올해 겨울에는 멀리까지 사람들이 붐비는 해돋이 장소를 갈 것이 아니라. 가깝고 사람들도 많지 않은 봉산 해맞이 공원에서

새해 일출을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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